[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001040)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퍼시픽 플레이스 몰(Pacific Place Mall) 4층에 100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퍼시픽 플레이스 몰은 자카르타 최고 중심지인 스망기(Semanggi) 교차로에 있으며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들이 입주해 있는 최고급 쇼핑몰로 비비고는 입지에 따른 브랜드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비고는 인도네시아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인이 선호하는 소고기와 닭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강화하고 달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취향에 맞게 소스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대표 메뉴로는 '숯불고기', '떡갈비', '핫스톤 갈비', '닭갈비 핫스톤 치킨' 등이 있고 소고기를 활용해 한국적인 맛을 전하기 위해 '소꼬리찜'도 출시했다.
인도네시아 1호점은 비비고의 외국 15번째 매장으로 미국, 중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6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비비고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아직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중식, 일식과 비교해 매우 낮고 외식시장도 이제 막 태동하고 있어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진출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비고 인도네시아 1호점 전경. (사진제공=CJ푸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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