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민주당 의원들이 31일 대검찰청을 방문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조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신경민 최고위원과 진선미 의원, 김현 의원 등 민주당 의원 3명은 이날 오전 11시 대검을 방문해 길태기 대검 차장검사를 면담하고 이 같이 촉구했다.
신 최고위원은 대검 청사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선거법 공소시효 완료일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이 '국정원 사건' 공소장 작성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사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의 중추기관인 정보기관이 걸려있고, 또 국가와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는 문제"라며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최고위원은 또 "이번 사건 수사 결과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검찰개혁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경민 민주당 최고위원(사진 중앙)과 김현(왼쪽), 진선미 의원이 31일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 대검청사를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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