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사진)이 3일 (사)동포교육지원단 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동포교육지원단은 한국학원총연합회와 협력해 취업목적 등으로 입국한 재외동포들이 기술 또는 기능 습득을 통해 국내 적응 및 조기취업을 돕는 단체로, 법무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2010년 설립됐다.
올해 지원단을 통해 기술교육을 받은 사람은 1만2000여명에 이르며 지난해는 1만5000여명, 2011년에는 3만5000여명이었다. 대부분 중국국적의 조선족 동포들이다.
석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내에 취업목적으로 입국한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국내생활에 적응하고 적법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내실화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석 이사장은 사법연수원 15기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부산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 퇴임해 법무법인 화우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