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4일 RBA는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로, 앞서 RBA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RBA는 성명을 통해 "내년부터 글로벌 경제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이날의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최근의 물가 전망으로는 추가 부양에 나설 여지는 있다"며 "이를 통해 수요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는 적절한 시기를 찾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RBA의 이 같은 결정에 호주 달러는 일시적으로 0.9700달러를 하회하기도 했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한국시간 오후 1시57분 현재 호주 달러 대비 미 달러는 전일보다 0.47% 하락한 0.972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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