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청 등 도시행정 기능이 위치하는 3생활권에 모두 5043여 가구의 주택건설이 가능한 공동주택용지 5필지, 32만3000㎡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3생활권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것으로 3-2생활권(2필지), 3-3생활권(3필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공급분 토지는 북측으로 금강조망이 가능한 85㎡ 초과 혼합의 분양주택용지와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10년 임대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용지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공동주택용지 공급으로 전월세 가격 안정은 물론, 세종시 및 국책연구기관 종사자 및 지역 무주택자들이 조금더 쉽게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향후 2030년까지 세종시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 270여 필지에 대한 장기적 계획과 전망을 감안할 때 입지가 양호한 3생활권내 공동주택용지 선점을 위한 민간건설업체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동주택용지 신청 자격. (자료제공=LH)
신청자격은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로, 1순위는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과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일반건설업 등록업자 또는 주택법 시행령상 시공능력자다. 2순위는 1순위의 시공능력이 있는 자로 제한되며, 모두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
신청접수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LH 토지청약시스템(
www.buy.lh.or.kr)에서 진행되며, 19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를 거쳐 20일~21일 LH 세종특별본부 투자유치부에서 계약체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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