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주택 가격이 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부동산 시장 조사업체인 코어로직은 4월의 주택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달과 비교해서는 3.2% 올랐다.
마크 플레밍 코어로직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주택 재고와 함께 신규, 기존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앨라배마(-1.6%)와 미시시피(-1.7%)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두 달 연속 오름세가 포착됐다.
다만 주택 가격은 여전히 2006년의 최고가와 비교해서 22% 정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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