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국민은행, 대구 열병합발전사업 프로젝트 금융 주선
2013-06-05 14:27:25 2013-06-05 14:30:21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은 5일 대구혁신도시 열병합발전사업을 위해 478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
 
양 은행은 대구혁신도시 열병합발전사업의 공동금융주간사로서 총 478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 주선을 완료하고 이날 사업시행법인인 대구그린파워와 금융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은 지난 2010년 7월 이번 사업의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 선정돼 금융실사 및 신디케이션 등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최종적으로 금융조달을 마무리하는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대구 열병합발전사업은 한국남부발전, 롯데건설, 대성에너지 및 BHI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대구그린파워가 시행하는 것으로 대구혁신도시에 총 6375억원을 투자, 415MW 규모의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공은 롯데건설과 대성에너지가 담당하고 한국남부발전이 책임운영을 담당해 내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열병합발전은 약4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발전설비로서 전력예비율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재학 외환은행 IB본부장은 "외환은행의 이번 열병합발전 공동 프로젝트 금융주선은 지난해 11월 제주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 금융자문 및 금융주선기관 선정에 이은 쾌거"라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업을 통해 발전 인프라 확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소하는데 동참하는 모범적 상생의 사례로 평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열병합발전사업 금융약정식에는 출자사인 이충호 한국남부발전 실장, 손의식 롯데건설 전무, 강석기 대성에너지 대표이사, 이근홍 BHI 부회장과 이재학 외환은행 IB본부장, 박충선 국민은행 본부장 등 14개 금융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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