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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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상승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내일 발표될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53% 오른 1만5040.62에, S&P500 지수는 0.85% 오른 1622.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내일 발표될 실업률과 고용변화량 등의 지표에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안드레스 가르시아 아마야 JP모건펀드 스트레지스트는 "미국 증시가 유동성 장세에서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장세로 변화하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며 "다만 그 길이 평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즈가 전일 대비 3.46% 올라 우량주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그 밖에도 주택건설, 제약, 금융주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ECB, 기준금리 0.5% 동결 - 로이터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기존과 동일한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5%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과도 일치했는데요 앞서 ECB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0.75%에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추가 인하도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영란은행(BOE) 역시 통화정책결정회의를 통해 현행 0.5%인 기준금리와 3570억파운드의 자산매입 규모를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ECB는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을 -0.6%로, 내년 성장률은 1.1%로 전망했습니다.
데이빗 콜 율리우스바에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는 지난 3일 발표된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개선되면서 유로존 경기가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났다는 신호로 해석된 데 따른 반응"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다스트림, 펩시에 인수?..강한 랠리 - 마켓워치
기업 소식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의 소다스트림 인터내셔널이 펩시가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격하게 상승했습니다. 월가가 주목한 특징주 마켓워치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밤 마켓워치에 따르면 소다머신 생산업체 소다스트림 인터내셔널이 기업 인수설에 휩싸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펩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인수금액이 20억달러 내외가 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전망까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소다스트림의 주가는 장중 한 때 전일 대비 6%까지 치솟았는데요. 이날 주가는 2.73% 오른 71.24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펩시는 전일 대비 0.57% 오른 81.6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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