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명품진로', 상해주류품평회 대상
2013-06-10 10:22:31 2013-06-10 10:25:4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중국 수출주인 '명품진로'가 지난달 열린 '2013년 상해주류품평회'에서 대상(五星佳釀)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상해주류품평회는 현지에서 판매 중인 유명 백주, 황주, 와인, 증류주 등 다양한 주류 제품이 참가하는 대회로 매년 50여개의 제품이 출품된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주류전매관리국, 양조협회, 식품과학학회 등 유관기관의 고위급 인사 23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종합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명품진로'는 지난 3월부터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제품으로 현지인의 입맛과 기호를 고려해 쌀을 주원료로 만들어 맛이 깔끔하고 은은한 향이 특징인 알코올 도수 30도의 증류주다.
 
중국 주류시장은 여전히 백주 등 진한 향의 독주가 강세지만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저도주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명품진로'의 부드러운 향과 깨끗한 맛을 강조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경, 상해, 산동 지역을 비즈니스 거점 도시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대중성 확보와 시장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양인집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사장은 "유구한 주류제조 역사에 자부심이 강한 중국에서 타국의 술이 주류품평회 대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는 현지화 전략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중국 수출주인 '명품진로'(왼쪽)와 상해주류평품회 대상 수상 증서.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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