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가 올 가을을 전후로 기업의 자본지출 확대를 위한 감세 정책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자료영상)
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일본 국영TV인 NHK에 출연해 "경제 개혁의 일환으로 기업 세금 감면 등 투자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의회와 함께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제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공개된 장기 성장 전략에 이은 추가 정책 발표 계획을 알린 것으로 당시 시장은 아베의 성장 전략이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베 총리는 7월21일 참의원 선거 이후 의회가 구성되는 가을 쯤 세금 감면을 포함한 두 번째 성장 전략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최근의 시장 급변에 대해 "매일의 시장 움직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산업생산이나 고용 등은 이미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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