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4대강 사업 입찰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가 입찰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설계업체 여러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입찰 담합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컴퓨터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분석 중이며, 담합과 자금 유용 등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5일 대형건설사 16개사 등 25개사 30여 곳을 검사와 수사관 200여명을 동시에 보내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20일에는 입찰담합에 동원된 소규모 건설업체 2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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