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예금보험공사 출신 임직원 페이퍼컴퍼니 설립"
2013-06-15 11:53:21 2013-06-15 11:56:03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 기업)을 설립한 한국인 명단을 7차로 공개했다. 이번에는 예금보험공사(예보) 산하의 정리금융공사 출신 임직원이 줄줄이 연루됐다.
 
뉴스타파는 15일 오전 11시경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근우씨 등 예보 산하 정리금융공사 출신 임직원 6명이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측은 예보에 페이퍼컴퍼니 운용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예보는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세청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관세청 등 관계 부처가 역외탈세 혐의자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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