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나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 성장률인 0.8% 수준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 총재는 "현재의 성장 수준으로 봐서는 2분기 0.8%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0.8% 수준의 성장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연말 3%대의 성장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다만, 같은 질문을 받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분기 성장률 수준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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