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규 코픽스 2.66% '사상 최저'
2013-06-17 16:29:11 2013-06-17 16:32:21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코픽스(COFIX) 금리가 최저치를 경신하며 도입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2.66%로 전달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17%로 같은 기간 0.07%포인트 떨어졌다.
 
신규와 잔액기준 코픽스 모두 지난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래 최저치다.
 
5월 신규취급 코픽스 하락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CD유통수익률 하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달 9일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하락했다. CD유통수익률(91몰)도 4월말 2.81%에서 지난달 말 2.69%로 0.12%포인트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의 하락세도 지속되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신규 코픽스의 하락과 함께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반면 신규 코픽스는 월중 신규 조달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한 편"이라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할 경우 코픽스 특징을 감안해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잔액기준 및 신규취급기준 코픽스 추이](단위 : %)
 
(자료 : 은행연합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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