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동양텔레콤은 14일 광통신 중계기용 무선제어시스템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동양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를 받은 광통신 중계기용 무선제어시스템은 HFC망(광통축혼합망, Hybrid Fiber Coax)의 유지와 관리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광통신망 상의 광 채널을 공유하여 트래픽을 전달하기 위한 제품 등 다수의 광통신 중계기 제품을 무선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원격통신을 통해 각 기기의 신호 레벨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배석주 동양텔레콤 사장은 "이번 특허는 MSO(다중 시스템 운영자, Multiple System Operator), ISP(인터넷 서비스 제공자, Internet Service Provider)사업자 등 광통신망을 이용해 IPTV와 초고속 인터넷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광통신망의 유지 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 사장은 "시제품에 대한 자체 품평회와 테스트를 마치는대로 망 사업자와 전국 종합 유선방송사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 영업을 확대해 나아가고 미국, 일본, 중국 등에도 특허출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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