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달 동안 전국 매장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정부의 범국민 100W 줄이기 운동에 동참해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를 '그린 아워(Green Hour)'로 정하고 매장 내 창가 주변의 일부 조명을 끈다.
소등 시간 동안 창가를 통해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고객의 안전을 위해 자연광이 들지 않는 실내 입점 매장은 소등에서 제외된다.
스타벅스는 평균 10W 기준의 LED 전구를 최대 10개까지 소등해 매장당 하루 300W 이상씩 절전하고 캠페인 기간 전국 매장에서 약 1000만W 이상의 전력을 절약할 계획이다.
또 해당 기간 실내 온도 26도 이상 유지와 냉방 유지를 위해 출입문을 닫고 5000여명의 임직원 가정에서도 1인 100W 줄이기 활동에 참여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 지역 매장에서는 서울시의 '불끄기의 날' 행사에도 참여해 매월 22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간판과 일부 조명을 소등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010년부터 '지구촌 전등 끄기(Earth Hour)'와 에너지의 날 행사에 동참하고 있으며 전국 매장에 절전형과 LED 조명, 절수형 수도꼭지, 모니터 절전 장치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4월 여의도IFC몰점이 업계 최초로 국제 친환경 기준 인증(LEED)을 획득한 바 있다.
◇오는 22일부터 2달 동안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매장 내 창가 주변의 일부 조명을 소등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친다.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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