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미래우정기술 국산화 개발 박차
2013-06-20 14:03:17 2013-06-20 14:06:1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우편물 처리 자동화와 무인화 기술 등을 연구개발해 국산화함으로써 우편업무 생산성 향상에 큰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20일 ETRI에 따르면 ETRI내 설치된 우정물류기술연구소는 서장구분기와 소포구분기 등 물류자동화 기술과 스마트 포스트 기술 등의 기술 국산화에 성공해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ETRI 우정물류기술연구소는 현재 '스마트 포스트 연구팀'과 '주소정보연구팀', '물류프로세스연구팀' 등 3개팀 40여명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우편물 배달순로 구분기와 서장구분기 등의 국산화가 이뤄져 현재까지 1096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편물 배달순로 구분기는 지난해 227대에서 올해 269대로 42대 더 늘릴 계획이며, 우편자동접수기도 지난해 154대에서 221대로 올해 67대를 추가로 설치해 업무경감과 비용절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한글문자인식과 순로구분 소프트웨어 등 26건의 핵심기술도 개발해 관련 산업육성에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227개의 특허를 출연했고 17개 중소기업 업체에 기술이전과 수출지원이 이뤄져 1조3000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우정본부와 ETRI는 내년까지 산 소포우편물 자동구분기 기술개발과 우편 집중국용 고속 고효율의 소포구분기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또 스마트 포스트(무인우체국) 기술개발을 오는 2015년까지 마무리하고 무인 우체국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 및 무인우체국 표준모델 연구를 진행한다.
 
주소이전 신고 우편물 자동분류 기술 개발과 이전 신고지로 우편물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술 연구도 2015년까지 마무리 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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