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2분기에도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액은 2조9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557억원으로 전년 24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ARPU(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는 최소한 2%이상 증가하고 LTE가입자는 590만명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3년은 LG유플러스가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시작되는 한 해"라고 전했다. 2010년 텔레콤, 파워콤, 데이콤을 유플러스로 합치면서 발생했던 무형자산감가상각이 2012년 말에 끝났고, 연간 약 2000억원에 달하는 회계적인 비용이 사라지면서 영업이익은 그만큼 증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정부의 지속적인 보조금 규제 덕분에 마케팅 관련 비용은 올해 내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
한국전력(015760)의 오버행 이슈가 있긴 하지만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직도 주가의 상승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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