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채권금리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약세로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장중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대량 순매도(1만3938계약)하면서 약세 분위기가 유지되며 마감했다.
앞서 미국 채권시장도 전일 약세가 이어지며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3년만기 국고채는 전일에 비해 0.10%p 오른 3.04%에 마감했다. 3년물 채권금리가 3%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해 7월 11일(3.19%)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5년만기 국고채는 전날 대비 0.16%p 오른 3.32%를 기록했고 10년만기 국고채는 전일에 비해 0.17%p 오른 3.58%를 기록했다. 20년만기 국고채와 30년만기 국고채는 각각 전일보다 0.16%p 급등한 3.72%, 3.18%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일보다 0.04%p 오른 2.64%, 통안채 1년물은 0.05%p 오른 2.7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통안채 2년물은 0.06%p 상승한 2.94%에 마감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선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이 전 거래일 종가에 비해 41틱 내린 105.06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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