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전북은행(006350)에 대해 지주사 전환으로 추가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8000원에서 9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북은행의 지주사 전환이 거의 막바지에 왔다"며 "계획대로라면 올해 7월 지주사 출범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은 그간 전북은행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자본 확충 이슈를 잠재울 수 있는 긍정적 이벤트"라며 "아울러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점에서도 주목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북은행이 인수한 캐피탈의 영업이 정상화되면서 실적도 오르고 있다"며 "전북은행은 이제 그룹 자산이 15조원에 달하고 1000억원의 순이익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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