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정보 당국의 기밀을 누설해 간첩죄로 기소당한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국중앙정보국(CIA) 직원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노든은 러시아에 도착한 후 곧바로 쿠바의 수도 하바나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비행기의 승무원은 "항공기 내 어디에서도 스노든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그가 예약한 자리는 다른 승객이 앉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스노든은 러시아에 더 체류하거나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제3국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외신들은 스노든이 모스크바와 하바나를 거쳐 에콰도르로 망명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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