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 경제협력 강화해 신흥시장 진출 노린다
2013-06-25 09:00:00 2013-06-25 09: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 United Nations Economic Commissions for Africa)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실무미팅에 들어간다.
 
◇압둘라 합덕 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 사무차장(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과 압둘라 합덕 UNECA 사무차장을 비롯해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한국 주재 아프리카 대사들, 국내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개발·협력에 대한 MOU를 맺는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인구가 약 10억명인 아프리카는 오는 2050년이면 전 세계 노동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12년 6.6%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우리나라는 MOU를 통해 아프리카의 산업발전과 인프라 개발 등을 지원하고, 아프리카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은 UNECA의 아프리카 개발계획에 수립단계부터 적극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부와 UNECA는 정기적인 협의와 공동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UNECA 개발 프로젝트에 우리나라 기업이 공공 민간파트너쉽(PPPs)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MOU를 주관하는 한진현 차관은 "아프리카의 잠재력과 2000년대 이후 이룩한 경제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MOU를 토대로 아프리카의 성장허브와 인프라 구축에서 우리나라와 UNECA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하기로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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