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 종합실천계획 수립 착수
2013-06-25 10:00:00 2013-06-25 10:0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 종합실천계획'(이하 종합실천계획) 수립계획을 보고하고 기존에 경제성장에 치중하던 과학기술의 패러다임을 사회문제 해결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종합실천계획은 과학기술의 사회적 역할 제고를 위한 중기(5년) 실천계획의 성격을 띄며, 새정부의 국정운영계획을 토대로 중요성·시급성·실천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기존 시책을 보완·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오는 12월까지 수립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종합실천계획 수립계획의 국무회의 보고 후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계획 수립에 착수하며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 강화에 관한 내용과 법령 보강 및 협업체계 등 기반 구축에 관한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우선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범부처 실태조사를 통해 투자 비중 등 관련 통계를 확립하고, 이를 토대로 일반국민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투자전략과 전방위 전략로드맵, Total Action Plan(종합해결방안)을 수립한다.
 
아울러 '과학기술기본법' 개정 등 관련 법령을 보강하고 범부처 협업체계 및 '(가칭)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 정책연구센터' 등 기반 구축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다.
 
특히, 이번 종합실천계획은 기획단계부터 민·관 합동 협의체를 설치 및 운영하는 등 전 과정에 걸쳐 관련부처와 각계 전문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범국민적 계획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종합실천계획 수립을 통해 과학기술 진흥이 경제성장 뿐만 아니라 국민행복 증진에 기여해야 한다는 인식을 전 부처가 공유하고, 관련 정부 시책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국민이 원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해 그 성과가 일자리와 새로운 산업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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