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팔도가 용기 라면 브랜드 '왕뚜껑'을 리뉴얼했다.
26일 팔도에 따르면 지난 1990년 첫 선을 보인 왕뚜껑은 넓은 용기와 뚜껑,푸짐함이라는 컨셉으로 대형 용기면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올해도 23년간 장수한 셈이다.
이에 팔도는 '왕뚜껑'에 기능성을 더욱 업그레이드 한 '뚜껑'을 장착했다. 우선 뚜껑에 라면을 덜어 먹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뜨거운 용기를 들고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도록 했다. 또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외부로 열이 나가는 것을 막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평평한 모양이었던 뚜껑을 3등분해 다양한 반찬이 섞이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야외에서는 반찬 접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왕뚜껑 제품에 국내 최초로 컬러 수축 포장지를 적용했다.
컬러 수축 포장지는 일반적인 용기면 제품의 투명 포장지와 달리 패키지 디자인을 직접 포장지에 인쇄한 것이다.
제품 패키지에 태극문양을 활용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왕뚜껑의 맛은 짠맛을 줄이는 대신 진하고 얼큰한 맛으로 개선했다.
건표고버섯 건더기스프를 추가로 넣어 진한 감칠맛을 살렸다.
김치왕뚜껑은 건조김치를 7.2%(스프 중 함유비율) 더 넣어 시원한 국물 맛과 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맛은 기본이고, 편리함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며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올해 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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