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된 가운데 중국 신용경색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완화된 덕분이다.
◇영국 FTSE100 지수 주가 차트(자료제공=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2.81포인트(1.21%) 상승한 6101.9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85포인트(1.54%) 상승한 7811.3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54.19포인트(1.51%) 오른 3649.82를 기록했다.
미국의 5월 내구재 주문은 3.6%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3.0%를 웃돌았고, 같은기간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근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일부 금융기관에 대해 유동성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증폭된 시장의 불안감이 한층 누그러진 점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한 연준 위원들은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아직 임박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업종별로는 폭스바겐(4.08%), BMW자동차(2.93%), 포르쉐(0.50%)가 동반 상승했다.
금융주인 바클레이즈(1.45%), 프르덴셜(1.27%), 스탠다드찰터드(1.07%)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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