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최근 TV패널 가격 하락으로 연간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민정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신용경색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주문이 다소 저조할 전망이지만 오는 8월부터 글로벌 TV와 PC업체들의 재고 축척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주가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6월 중국 신용경색과 TV보조금 중단으로 42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 패널가격은 당초 예상과 달리 전달보다 2.9% 하락했다"며 "7월 중국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중국 TV세트업체의 TV패널 재고 축척 수요가 저조해 TV패널 가격 약보합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두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하반기 미국 정보기술(IT) 매출액은 신학기 수요와 블랙프라이데이 특수로 상반기보다 30% 많다"며 "올해는 미국 경제회복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IT제품 지출이 작년보다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8월 애플 신제품 출시로 고부가가치 LCD와 5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수요가 증가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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