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라이온킹' 이승엽(37·삼성라이온즈)이 통산 1500안타 기록 달성까지 4안타를 남겨두고 있다.
이승엽은 국내 무대에서 11시즌을 뛰며 1496개의 안타를 쳐냈다. 프로 첫 안타는 데뷔 경계였던 지난 1995년 4월 15일 잠실 LG트윈스 상대 경기에서 쳤고, 이후 1000안타는 지난 2002년 4월27일 광주 KIA와의 경기를 뛰던 25세8개월9일 당시 역대 최연소 나이로 쳤다. 이는 프로통산 27번째 기록이다.
이승엽의 한경기 최다 안타 기록은 5개로서 1997년 5월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포함해 총 3차례 달성했다.
또한 한 시즌 최다 안타는 지난 1997년 최다 안타 타이틀을 거머쥐며 기록했던 170안타이며, 입단 첫 해부터 일본에서 뛰엇던 8시즌(2004-2011)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까지 10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이승엽은 양준혁(전 삼성라이온즈), 박한이(삼성라이온즈)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달성 기록도 도전한다.
프로통산 1500안타는 지난 2000년 한화 소속이었던 장종훈이 처음 달성한 이래 지난 6월 박진만(SK)까지 총 20명의 선수가 달성했다. 만약 이승엽이 안타 4개를 더 쳐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통산 21번째이자 현역 선수 10번째 기록을 달성한 선수에 오르게 된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승엽이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의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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