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이마트 노조 불법 사찰 관련 조사 받아
2013-07-03 17:35:00 2013-07-03 17:38:03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서울고용노동청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고용부와 신세계(004170)에 따르면 서울고용청은 지난달 14일 정 부회장을 불러 이마트 노조원 불법사찰과 노조설립 방해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지난 1월 '이마트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이마트를 업무 방해 및 개인정보보호접 위반 등의 혐의로 감찰과 노동청에 고발 또는 고소한 후 이뤄졌다.
 
앞서 서울고용청은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본사와 지점을 압수수색하고, 100여명의 이마트 임직원 등을 소환 조사한 바 있어 정 부회장 조사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용청 관계자는 "4월 수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었으나 조사할 내용도 많고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아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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