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5000건 감소한 34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만5000건을 밑도는 것이다.
다만 직전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4만6000건에서 34만8000건으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34만5500건으로 직전주의 34만6250건보다 줄었다.
이 밖에 지난주 전체 실업수당 수령 건수도 293만3000건으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직전주의 298만7000건과 시장 예상치 295만3000건을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아직 미국 경제가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기업들이 현 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이 버거 R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직원들의 신규 채용에 대해 매우 신중하기 때문에 해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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