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최근 서울 종로구 종로1가 본사에서 '맥도날드 그린 캠페인 (McDonald's GREEN Campaign)'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환경보호 활동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맥도날드는 전국 매장의 폐식용유를 수거해 바이오 디젤을 만드는 원료로 활용하고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고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한 환경부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전년보다 일회용품 사용 3% 줄이기를 목표로 한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매장에서 다회용컵으로 주문 시 3, 6, 9회마다 음료 또는 커피를 제공하는 마일리지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출범식 당일 본사의 모든 임직원이 이면지를 이용한 푸른 잎사귀 모양의 종이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나무를 만들었다.
이번 그린 캠페인에 따라 본사에서도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해 일회용컵 사용을 전년보다 20% 줄이는 한편 불필요한 인쇄를 자제하고 퇴근 시 컴퓨터 전원을 끄는 등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조 엘린저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1955년 창립 초기부터 항상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그린 캠페인 출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에서도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서울 종로구 종로1가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열린 '그린 캠페인' 출범식에서 조 엘린저(오른쪽 두번째)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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