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전에 돌입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뉴스토마토 자료사진)
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에 참의원 투표가 진행된다고 공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21일 선거 투·개표까지 17일간의 선거전이 시작됐다.
일본은 참의원 선거를 통해 3년에 한번씩 전체 242석 중 절반인 121명을 새로 뽑는다.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별로 설정된 선거구에서 지역구 의원 73명을 선출하고 비례대표 48명을 뽑는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연립정권 파트너인 공명당은 이번에 새로 뽑지 않는 의석 가운데 이미 59석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63석을 추가해야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된다.
이미 지난달 참의원 선거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도쿄 도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3년간 장기 집권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처음 치르는 선거로서, 아베 총리의 경기부양책인 '아베노믹스'를 평가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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