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030200)의 올 상반기 무선사업부문 실적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4일 '2013년 3분기 경영설명회'를 열고 지난 6월까지 KT의 올 상반기 전사 무선사업 판매실적은 모두 371만4880건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401만1321건에 비해 30만건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올초 방송통신위원회의 KT 영업정지 제재조치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T는 영업정지 기간이었던 지난 2월 25만1800건의 무선통신 판매에 그쳐 전년도(55만2618건)에 비하면 절반의 성과도 거두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정지 기간 이후에도 KT는 지난 4월 44만건(전년도 52만대), 5월 54만건(전년도 64만대), 6월 54만건(전년도 49만대) 판매에 그쳤다.
KT 관계자는 "경쟁 통신사들도 각각 영업정지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상반기 무선통신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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