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ECB는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 낮춘 이후 지금까지 0.5% 수준을 유지해왔다.
모건스탠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제 기관들은 ECB가 이번에도 기준 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포르투갈을 비롯한 유로존 일부 국가들의 국채 금리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로존 내 경제 회복 기미 또한 감지되고 있어 ECB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동결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와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마크 카니 신임 영국 중앙은행 총재의 지휘 아래 영국 중앙은행 또한 금리를 현행 0.5%에 못 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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