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무더위에 맥주안주 출시 '붐'
2013-07-06 14:16:52 2013-07-06 14:19:39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일찌감치 맥주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안주 제품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이러한 맥주 성수기를 고려해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대상(001680) 청정원은 이달 초 스낵 브랜드 '사브작'을 론칭하고 '쫄깃 육포 바이트'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균일한 육질을 위해 지방 함량이 적은 뉴질랜드산 소고기를 사용했고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손에 양념이 묻지 않아 끈적거림이 없으며 한입 크기로 만들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불갈비맛에 마늘과 양파를 가미한 '오리지널'과 배와 매실액으로 숙성해 부드럽고 담백한 '달콤숙성' 등으로 구성된다.
 
사조해표(079660)는 100% 자연산 골뱅이로 만든 통조림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부드럽고 쫄깃한 자연산 골뱅이'(140g, 400g)와 '부드럽고 쫄깃한 큰구슬 골뱅이'(400g)로 구성된다.
 
140g의 소용량 제품으로 1~2인 가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골뱅이 소면 무침' 요리법이 통조림 겉면에 인쇄돼 있어 여름철 별미로 골뱅이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제과(004990)는 '아몬드콤보'(35g)와 '치즈콤보'(25g) 등 프리미엄 안주 과자 '주(酒)셰프'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이태원 '핫토리키친'의 셰프인 손지영씨의 레시피로 만들어졌고 음주 시 소화의 부담을 덜기 위해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았다.
 
'아몬드콤보'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고단백 치즈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 위벽을 보호해 주는 아몬드를 주원료로 했다.
 
또한 '치즈콤보'는 까망베르치즈와 귀리를 함유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했다.
 
아워홈은 닭다리살을 갈지 않고 통째로 튀긴 '리얼 통치킨'과 '케이준 리얼 핫치킨' 등 2종을 출시했다.
 
리얼 통치킨은 닭다리살을 간장, 마늘양념으로 숙성시켜 소스 없이도 달콤하고 담백한 맛을 내고 케이준 리얼 핫치킨은 케이준 스파이스양념으로 매콤한 맛을 더했다.
 
이 제품은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조리하면 간편히 먹을 수 있으며 후라이팬 이용 시 식용유를 붓고 3분30초에서 4분 정도 뒤집어 가며 튀기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 편의점 조사를 보면 이미 6월 초 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며 "이에 착안해 맥주 안주거리로 좋은 간식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브작 쫄깃 육포 바이트 2종 제품. (사진제공=대상)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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