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號, 김태영·박건하·김봉수 코치로 선임(종합)
2013-07-06 20:58:24 2013-07-06 20:58:24
◇홍명보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이뤄낸 주역들이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서 다시 뭉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일 "홍명보 감독과 함께 축구대표팀을 이끌 코칭스태프에 김태영(43) 전 울산 현대 수석코치와 박건하(42) 전 수원 삼성 코치, 김봉수(43) 전 전남 드래곤즈 골키퍼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합류는 홍 감독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홍 감독과 함께 동메달 신화를 일궈낸 멤버다.
 
런던올림픽 이후 울산 수석코치를 지내던 김 코치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홍명보 감독과 함께 대표팀 수비를 맡았다. 지도자 변신 후에도 김 코치는 2009년 U-20 월드컵,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 런던올림픽까지 수석코치로서 홍 감독을 보좌했다.
 
박 코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국가대표를 지낸 후 매탄고 감독, 수원 코치로 활약했다. 올림픽 후 유럽에서 연수를 하며 축구수업을 해왔다. 김 코치는 1988~1998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후 전남의 코치 생활을 했다. 골키퍼 클리닉을 운영하다 홍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합류했다.
 
이밖에 2012 런던올림픽에서 선수들의 피지컬 트레이너를 맡은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트레이너는 현 소속팀인 항저우 그린타운(중국)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부터 본격 합류할 계획이다. 올해 열릴 예정인 7차례의 A매치에는 단기 합류해 홍 감독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홍 감독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파주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2013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한다.
 
이날 행사는 축구팬 23명이 초청돼 명단 발표식 참관, 홍 감독과의 점심식사, 파주NFC 견학, 홍 감독 친필 사인볼 증정 등 이벤트에 참석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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