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망자 유족 등 신속한 피해보상 지원할 것"
2013-07-08 08:51:07 2013-07-08 08:54:24
(사진제공=금융감독원)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금융감독원은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난 아시아나 항공기의 착륙 사고와 관련해 신속히 보험가입현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측은 "사고 항공기는 총 23억8000만달러의 항공보험(LIG손해보험 등)에 가입돼 있어 피해보상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험을 인수한 국내 보험사들은 인수물량의 대부분(97.45%)을 외국계 보험사에 재보험으로 가입해 국내 보험사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사망자 유족, 부상자 등 피해자들에게 적절하고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착륙 중 사고가 난 아시아나 항공기는 항공기 보험 1억3000만 달러와 배상책임 22억5000만 달러 등 총 23억8000만 달러의 항공보험에 가입했다. 이 보험은 LIG손해보험(간사보험사) 등 9개사가 공동으로 인수해 0.55%만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국내 재보험사인 코리안리(3.45%) 및 해외재보험사(96.0%)에 출재돼 있다.
 
금감원은 코리안리를 포함한 손해보험사의 국내보유분이 2.5%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보험사들의 손해액은 5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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