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오비맥주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성적표지(탄소라벨링 제도)'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카스 후레쉬(Cass Fresh) 모든 패키지로 생맥주 케그(20ℓ), 페트(1.6ℓ, 1.0ℓ), 병(640㎖, 500㎖, 330㎖), 캔(355㎖, 500㎖) 등 총 8종이다.
이에 따라 카스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라벨 형태로 캔(2종)과 관련 패키지에 우선 표시하고 병, 페트, 생맥주 용기와 관련 패키지에도 탄소라벨링 부착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는 녹색기업으로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 탄소성적표지에 참여하는 제품을 지속해서 친환경 제품 개발과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로 환경부에서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해부터 'Cass Fresh, Earth Fresh'란 슬로건을 제정하고 환경보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재생용지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를 출시했으며 재활용을 독려하는 시보 광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지난 2일 2013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제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10년부터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으로 사막화 방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환경부 장관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카스 캔 제품 탄소라벨링 표시 이미지. (사진제공=오비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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