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윈스테크넷(136540)은 9일 클라우드 환경의 다수 가상머신들 사이의 보안감사 서비스 시스템과 보안감사서비스 제어방법에 대한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윈스테크넷)
이 기술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화 시스템에 설치되는 여러 개의 가상머신을 임대하여 사용하는 가입자들 대상으로한 보안 감사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술이다.
기존 기술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의 가상머신에 대한 트래픽을 감시하기 위하여 물리적으로 별도의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 장비 도입 비용, 관리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또, 클라우드 내의 가상머신 간의 트래픽이 보안 정책으로는 통신되지 않기 때문에 가상 보안머신으로 트래픽을 감시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회사측은 이 특허는 젠(XEN), VSPHERE 등의 소프트웨어와는 상관 없이 물리적인 포트 추가 구성을 사용해 외부-내부, 내부-외부, 내부-내부의 모든 트래픽 경로에 대해서 감시할 수 있어 모든 가상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물리적인 하드웨어 보안 장비가 아닌 클라우드 내에 보안가상머신 소프트웨어로 설치 되어 가상머신들의 모든 트래픽에 대해서 보안감사를 할 수 있도록 VLAN 제어와 트래픽 제어를 통해 보안가상머신이 가상머신내의 트래픽을 감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통합보안관리시스템(ESM)과 관제 솔루션 등 기존 스나이퍼 제품군과의 연동이 가능하다.
윈스테크넷은 이 기술은 클라우드 환경을 많이 사용하는 통신사와 일본에 공급된 스나이퍼 제품군의 가상머신에 탑재하여 클라우드 시장에 가상 스나이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조학수 윈스테크넷 연구개발본부 연구소장은 "네트워크 보안 장비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클라우드 시장으로 확대하여 신규 시장 진입과 신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40기가 가상화 입출력(I/O)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개발한 SR-IOV, MR-IOV 가상화 하드웨어 기술은 경쟁사보다 대용량 트래픽 구간에서 높은 품질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윈스테크넷은 이번 특허 취득으로 정보보호제품에 적용되는 핵심 특허를 29건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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