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리보금리, 뉴욕증권거래소가 관리한다
2013-07-09 22:19:53 2013-07-09 22:23:0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이 뉴욕증권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NYSE유로넥스트를 리보금리 관리 기관으로 선정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NYSE유로넥스트는 영국 은행협회를 대신해 오는 2014년부터 런던 은행 간 거래금리인 리보금리를 관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리보 조작 파문이 일어난 이후 영국 정부가 독립 위원회를 구성해 리보 개혁안과 새 리보 감독을 모색해 온 결과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리보금리는 금융시장에 있는 은행 중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일류 은행들이 자기들끼리 단기적 자금 거래에 적용하는 대표적인 단기금리다.
 
피터 레날도 BBC 캐피탈 마켓 분석가는 "NYSE유로넥스트가 리보금리를 맡게 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다국적 그룹 NYSE유로넥스트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파생상품시장 런던국제금융선물옵션거래소(Liffe)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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