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6월 실업률 5.7%..예상 밖 상승
2013-07-11 11:30:35 2013-07-11 11:33:3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의 실업률이 예상 밖의 상승세를 보였다.
 
11일 호주통계청은 6월의 실업률이 5.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달의 수정치이자 사전 전망치인 5.6%을 상회하는 것이다.
 
호주의 실업률이 늘어난 것은 전체 구직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6월 호주의 노동 참여율은 65.3%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늘었다.
 
이와 함께 전일 노동자는 감소하고 시간제 노동자가 급증하는 등 고용의 질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일 노동자 수는 4400명 감소한 810만명을, 시간제 노동자 수는 1만4800명 늘어난 350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총 고용자 수는 전달보다 1만3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타리나 델 무디스 애널리스틱 이코노미스트는 "호주의 단기 경제 전망이 좋지 않다"며 "기업들은 미래의 경제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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