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6.5%로 인상
2013-07-11 17:17:10 2013-07-11 17:20:0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인도네시아가 두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1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기준금리를 종전 6%에서 6.5%로 0.50%포인트(50bp) 올렸다
 
이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지난달에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 올린 이후 두 달 연속 인상 조치다.
 
앞서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기준금리가 0.25%포인트(25bp)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점쳤었다.
 
이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예금금리도 종전의 4.25%에서 4.75%로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 결정은 인도네시아 자국 통화인 루피아화 약세 지속을 막고 인플레이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루피아화 가치는 올해 초부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은 6%나 하락하며 11개 아시아 국가 중 최악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데이비드 사무엘 PT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번 금리인상 조치로 물가는 올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넘어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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