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버냉키 효과에 다우 · S앤P 사상 최대 - 블룸버그
2013-07-12 09:01:34 2013-07-12 09:07:19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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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효과에 다우·S&P 사상 최대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 효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지속 발언에 1%대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연설을 통해 "연준이 목표한 경제지표 개선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현재와 같은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1.11% 오른 1만5460.92를, S&P500 지수는 1.36% 오른 1675.02를 기록했습니다.
 
행크 스미스 하버포드 트러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증시가 시장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대체하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신흥국 채권 매입 비중 늘려 - WSJ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지난 몇 주간 신흥국 채권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월스트릿저널 보돕니다.
 
간밤 월스트릿저널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신흥국 채권을 매입하고 장기물 미국 채권의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스웰 골드만삭스 매니저는 "최근 신흥국 채권에 대한 투자 기회가 많았다"며 "브라질과 멕시코의 자국통화 표시국채 매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의 단기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멕시코의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인플레이션율을 상회하고 있어 앞으로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스웰 매니저는 "신흥국 채권에 대한 매도세는 과장됐다"며 "신흥국의 근본적인 성장 전망은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이후 미국의 장기물 국채 비중을 축소하고 있으며 향후 더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S, 구조재편으로 글로벌PC 시장 재도약 - 로이터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연내 회사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MS사의 다양한 사업부문을 재정비하고 장비와 서비스가 통합된 기업을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예를 들면 주력제품인 윈도우 운영체제와 분리돼 있었던 PC, 모바일 장비 사업부문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지난해 MS가 선보인 태블릿PC가 아이패드나 삼성전자 제품에 밀리고, 또 같은 해 선보인 윈도우8 버전이 사용자들에게 냉담한 반응을 얻으면서 새로운 구조개혁을 통해 글로벌 PC시장에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됐습니다.
 
MS는 윈도우폰, 태블릿 PC, X박스를 통합 관리하고 웹서비스 부문에서는 어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발머 CEO는 "새로운 구조 재편은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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