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호(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제공=서울양천경찰서)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서울 양천경찰서의 청소년선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의의 사도' 이현호(33·인천 전자랜드)가 청소년 농구교실을 운영한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청소년 선도와 문화 발전을 위해 '이현호 청소년 농구교실',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스포츠댄스교실’ 등 다양한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계획을 밝혔다.
그 첫 걸음으로 이현호가 15일 양정중, 18일 백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기초 이론 및 실습 등 농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현호는 "농구를 하면서 규칙을 익히고 동료들과 화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운동을 통해 흘리는 땀의 가치를 알려주고 싶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양천경찰서 관내 중·고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구교실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농구교실에는 양천경찰서장과 담당 SPO(School Police Officer) 등이 함께 참여해 농구공을 전달하고, 점심배식 등 청소년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고민상담의 시간도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양천경찰서는 이현호 선수의 소속 구단인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 지역 구단인 서울 넥센 히어로즈 야구단과 협조해 홈 경기에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 불우청소년 등 초청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현호는 지난 5월 12일 놀이터에서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을 훈계해 화제에 올랐다. 이후 지난달 양천경찰서의 청소년 선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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