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에 민감한 내구소비재 관련 기업인 기아차에 대해 매수 의견이 나왔다.
박무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19일 기아차에 대해 "환율 및 중,소형차 효과로 올해 판매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700원을 제시했다.
박연구원은 "지난해 모닝,로체이노베이션(F/L),포르테,쏘울 등 중소형 신차 4종을 출시한 기아차가 고유가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내수판매량이 증가했고 수출실적도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동사의 중,소형차 판매비중은 65%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 외환보유고의 감소와 글로벌 실물경기 악화로 인한 수출 감소로 원달러 환율은 올해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수출비중이 높은 기아차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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