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충돌 사고기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 10명이 14일 귀국한다. 이로써 우리나라 탑승객 77명 중 50명이 귀국을 완료하게 된다.
먼저 지난 13일 오후 1시(현지시각)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출발한 6명은 금일 오후 4시48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나머지 4명 중 1명은 이날 오후 2시55분쯤 유나이티드 항공 UA893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또한 오후 5시35분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KE024편)을 통해 1명, 오후 6시 도착 예정인 싱가포르항공(SQ015편)올 통해 2명이 귀국한다.
앞서 이날 오전 4시53분에도 사고기 탑승객 9명이 아시아나항공(OZ203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로써 금일 귀국 인원까지 포함하면 한국인 사고기 탑승객 77명 가운데 50명이 돌아오게 된다. 나머지 탑승객들은 항공편 사정과 건강상태에 따라 귀국일자가 달라질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지에서 탑승객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귀국을 원하는 사람들의 귀국을 최대한 돕고 있다"며 "이날 귀국하는 탑승객들도 건강상태를 체크 후 병원으로 후송하거나 귀가를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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