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中 경제지표 관망..강보합
2013-07-15 09:47:42 2013-07-15 09:51:01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한 뒤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원(0.03%) 오른 112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23.0원 출발해 112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횡보하고 있는 것은 환율 방향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오전 중 발표되는 중국 국내총생산(GDP), 6월 산업생산 등의 결과를 확인하려는 관망세가 형성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2분기 GDP가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인 7.5% 성장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환율은 소폭 올라 상승 전환한 상태다.
 
지난 주 이어졌던 시장의 과민반응(오버슈팅)이 진정됨에 따라 포지션 플레이가 둔화되면서 환율 등락이 제한하고 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오전 중 발표될 중국 경제지표들의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지만 예상보다 크게 안 좋은 수치가 나온다면 추가상승할 수 있다"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중국 지표와 외국인 매매동향에 주목하며 1120원선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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