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열풍..국내 첫 프로바비큐대회 열린다
2013-07-15 13:10:57 2013-07-15 13:14:15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최근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면서 국내 최초로 전국적인 프로바비큐대회가 개최된다.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서곡오토캠핑장에서 '2013 코리아오픈 한돈컵 바비큐 챔피언쉽'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가 주최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며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바비큐 요리를 소개해 건전한 아웃도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가족(Fam)이 숲 속(Forest)에서 휴식(Rest)을 취하며 축제(Festival)를 즐기자'란 콘셉트의 '바비큐 팸 아웃도어 포레스티벌(Barbecue Fam Outdoor Forestival 2013)'의 메인 행사로 진행된다.
 
바비큐에 자신 있는 내·외국인 요리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는 경기(선수) 참가와 일반(캠핑) 참가로 구분된다.
 
참가를 원하면 오는 8월20일까지 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www.bfof.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영기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 회장은 "프로바비큐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레저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주목받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대회에 입상자의 식재료와 도구, 장비 등이 상품이 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 회장은 "바비큐 선수란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선수 자신이 브랜드가 돼 레스토랑을 운영하거나 각종 관련 서적을 출간하고 방송 출연과 강의로 수익을 올리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신성장 동력을 찾고 국가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정부의 창조경제에도 이바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안 한국관광공사 녹색관광센터 차장은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 시대에 맞춰 아웃도어 열풍을 관광객 유치에 활용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관광도 융복합 경향으로 가는 시기로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회 기간 타프 빨리치기, 벤치프레스로 승부를 가리는 헤라클레스 게임, 화로대(숯받침대) 던지기, 원시불 피우기, 텐트 꾸미기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돈 소시지를 시식해볼 수 있는 체험존과 아사도 체험존, 바비큐 요리 레시피를 전수받을 수 있는 아웃도어 바비큐 체험교실, 리얼 바비큐 레스토랑 등도 운영된다.
 
바비큐와 아웃도어, 캠핑 관련 상품을 체험하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업 홍보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며 일반 관객의 입장료는 무료다.
 
◇15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열린 '2013 코리아오픈 한돈컵 바비큐 챔피언쉽' 기자간담회에서 차영기(가운데)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 회장이 행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해훈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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