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당 소속 의원 31명은 16일 서상기,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문병호, 한정애, 최민희, 전해철, 김광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같고 두 의원은 사퇴 약속을 이행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의 요구는 간단하다"면서 "남아의 '일언'도 중천금이라 했거늘 서상기, 정문헌 의원은 국민들 앞에서 공언한 의원직 사퇴 약속에 대해 어찌 모르쇠로 일관하는가"라고 따졌다.
이들은 두 의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NLL을 포기했다고 주장하면서 이것이 사실이 아니면 의원직을 걸겠다고 했지만 대화록 공개로 포기 발언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미 공개된 대화록과 박근혜 정부 국방부의 발표로 노 대통령의 NLL 포기발언이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지금 무엇보다 선결되어야할 과제는 두 의원의 의원직 사퇴 약속의 이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서상기, 정문헌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 민주당 의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기정 ▲김광진 ▲김영록 ▲김민기 ▲김상희 ▲김성주 ▲김용익 ▲김윤덕 ▲김태년 ▲김경협 ▲김현 ▲남윤인순 ▲노영민 ▲도종환 ▲문병호 ▲민병두 ▲박남춘 ▲박민수 ▲박홍근 ▲배재정 ▲이원욱 ▲유은혜 ▲윤호중 ▲임수경 ▲전해철 ▲진선미 ▲진성준 ▲최민희 ▲한정애 ▲홍영표 ▲홍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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