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시황)태양광·조선·ESS·풍력 등 모멘텀 '주렁주렁'(13:16)
2013-07-16 13:18:41 2013-07-16 13:21:54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매도하면서 코스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종목별로 다양한 이슈가 부각되며 주가가 뛰어오르는 모습이 눈에 띈다.
 
16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7.61포인트(0.41%) 내린 1867.55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5억원, 29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전기전자(외인 -238억, 기관 -345억)를 동시에 매도하고, 화학(외인 +16억, 기관 +111억)을 동시에 매수 중이다.
 
개인은 전기전자(+594억)를 중심으로 모두 73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전기가스(-1.06%), 전기전자(-1%), 철강금속(-0.86%), 건설(-0.81%), 음식료(-0.63%) 순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은행(+2.05%), 보험(+0.96%), 비금속광물(+0.73%) 등이 상승 중이다.
 
중국이 2015년까지 태양광발전 용량을 4배 이상 확대한다는 소식에 태양광주들이 동시에 급등하고 있다.
 
한화케미칼(009830)OCI(010060)가 6%대로 오르고 있으며, 신성솔라에너지(011930), 넥솔론(110570)이 12~14%, 웅진에너지(103130), 오성엘에스티(052420)가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조선주가 최근 연이은 수주에다 업황 개선 기대감이 겹치며 이날 동반 상승 중이다.
 
삼성중공업(010140)대우조선해양(042660)이 전날 1조원 규모의 수주를 알린 가운데 1% 내외로 오르고 있으며, 한진중공업(097230)이 3.77% 상승, 현대중공업(009540)은 보합권이다.
 
만도(060980)가 2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4%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강원랜드(035250)는 레저세 도입 가능성에 이날도 2.57%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아모레G(002790), KCC(002380), LG생활건강(051900), SK(003600), 유한양행(000100), SK C&C(034730) 순으로 2~3%대로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3.96포인트(0.74%) 상승한 535.6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68억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18억원 매도 우위다.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아이마켓코리아(122900)와 모회사 인터파크(035080)가 4~5% 강세다.
 
정부가 대규모 발전사업자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상아프론테크(089980), 포스코 ICT(022100)가 5%대로 크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나란히 경신하고 있다.
 
태웅(044490), 현진소재(053660), 동국S&C(100130), 유니슨(018000) 등 풍력주들이 미국 풍력시장 개선 가능성에다 ESS 확대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을 안고 3~6% 오르고 있다.
 
미디어플렉스(086980)가 '미스터고' 개봉을 하루 앞두고 흥행 기대감이 일어나면서 4% 가까이 상승 중이다.
 
다날(064260)이 중국 민영 복권사이트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상한가로 뛰어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3.85원 하락한 1118.15원, 이틀째 내림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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