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은 BBQ 패밀리(가맹점주)들이 암 투병 중인 본사 직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 소통 공간인 '패밀리 신바람 광장'에서 암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의 사연을 전해 들었고 모금에 참여해 360여만원을 모았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최모 과장으로 암 보험 등 개인 보험이 없어 치료비와 입원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본사에서도 모금행사가 진행됐고 지방 사업부문과 치킨대학, 물류센터에서는 급여 공제에 동의하는 형식으로 참여했다.
모금행사에서는 600여만원이 모였고 윤홍근 회장은 패밀리들과 임직원들이 보인 관심에 2400만원을 기부했다.
이달 초부터 2주 동안 윤홍근 회장과 패밀리들,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은 최 과장의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노수돈 원칙경영팀 상무는 "이번 사내 모금행사에서 기대 이상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너시스BBQ그룹은 가맹점을 '패밀리'라 부르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10년 이상 운영 가맹점 자녀에게 고교·대학생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패밀리 자녀 학자금 지원 제도'가 시행된다.
올해에는 78개점의 고교생(45명)과 대학생(53명) 자녀가 총 1억7000만원의 학자금을 받았고 2007년부터 지급된 학자금 누계액은 6억원에 달한다.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제너시스BBQ그룹에서 직원원들이 암 투병 중인 직원을 위한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제너시스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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